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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해외센터, 2016년까지 20곳으로 2배가량 늘린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aT 해외센터를 2016년까지 두배 가량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재외 aT센터를 현재 6개국 9곳에서 2014년 10개국 15곳, 2016년에는 13개국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 현지인 모니터 인력과 인턴 파견 인력도 늘린다. 공사는 2014년까지 일본과 미국ㆍ중국ㆍ싱가포르ㆍ네덜란드에 설치된 해외센터를 대만ㆍ베트남ㆍ중국 서부 지역으로 확대해 아시아 지역 공략을 강화한 뒤 2016년에는 러시아ㆍ독일ㆍ브라질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을 2012년 100억달러, 2017년 2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76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 전년동기보다 25.8% 증가한 65억5,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공사 관계자는 “상품개발에서부터 바이어발굴, 수출상담, 대형유통업체 입점까지 수출종합상사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외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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