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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올 투자 사상 첫 100조 넘을 듯

대통령 만난 후 계획 재검토<br>예정된 투자도 조기집행키로



국내 주요 그룹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 기업 총수들이 귀국하는 대로 올해 투자계획 전면 재검토에 나선다. 이는 대기업 총수들이 박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에서 투자를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4대 그룹의 총 투자금액이 사상 첫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1면

9일 재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은 총수들이 귀국하는 대로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덧붙여 삼성 등 주요 그룹들은 계획된 투자에 대해서는 조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심도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분야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투자 확대에 적극 동참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에 따른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4대 그룹 총 투자금액이 사상 첫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재계 등에 따르면 당초 삼성이 48조원, 현대차 14조원, SK 16.5조원, LG 20조원 등 약 98조원 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투자 확대 조치에 따라 4대 그룹의 투자금액이 최소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의 총 투자금액도 당초 계획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대 그룹의 총 투자 규모는 지난 4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149조원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두 자릿수 증가는 쉽지 않지만 한 자릿수 이내에서 추가 투자 여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개별 기업들이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기업들은 이미 예정된 투자의 조기 집행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8월 중순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 집행내역을 집계하고 하반기 투자계획을 다시 점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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