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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노조 파업결의 악재로 내림세
입력2003-07-16 00:00:00
수정
2003.07.16 00:00:00
조영훈 기자
와 가 노조의 파업 결의 소식으로 인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16일 현대차는 전일보다 800원(2.30%) 하락한 3만4,050원에 마감했고 기아차도 320원(3.39%) 떨어진 9,130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차 노조는 회사측의 임단협 제시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18일 주야간 근무조를 대상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도 임시대의원 대회에서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오는 22일께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양사 주가가 특소세 인하 기대심리로 단기간에 급등해 경계매물이 나오는 상황에서 파업까지 겹쳐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지 않으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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