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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차기 감독, 드샹 부상
입력2006-06-23 10:39:18
수정
2006.06.23 10:39:18
독일월드컵축구 16강 진출이 좌절된 일본대표팀이 지쿠 감독의 후임으로 전 프랑스대표팀 주장 출신인 디디에 드샹(37)을 최우선협상 대상으로 낙점했다고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23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이 최근 프랑스출신 필립 트루시에 전 감독으로부터 드샹을 추천받았고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프랑스 또한 자국팀 차기 감독 후보인 드샹이다른 나라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밀고 있어 드샹과 최종 교섭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샹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주장 겸 미드필더로 출전, 프랑스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1년 현역 은퇴 후에는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AS 모나코 감독을 맡아 2년째인2002~2003시즌에는 리그 2위로 끌어올렸고 2003~2004 시즌에는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드샹 외에도 2002 한일월드컵에서 독일을 준우승으로 이끈 루디 푈러 전 감독과 역시 독일 출신으로 최고의 리베로였던 마티아스 잠머 현 독일 대표팀기술위원장 등을 감독 후보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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