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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어떻게 대응…" SKT·LGT 부심

KT 출시 확정에 스마트폰 추가 공급 나서

KT의 아이폰 출시가 확정되자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양사는 겉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국내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단말기 소싱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KT의 아이폰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장기가입자의 이탈을 막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내 스마트폰을 2개 모델 정도 추가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제조업체들로부터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폰의 반응을 체크한 뒤 필요하다면 현재 추진중인 도입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이폰 도입의 경우 조건이 워낙 까다로워 순탄치 않고, 해외 단말기 도입도 단시간 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LG텔레콤의 경우 12월 중 윈도 모바일 6.5를 '오즈 옴니아(M7350)'와 LG전자의 '레일라(LU210)'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안드로이드폰과 일반폰이면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단말기도 준비중이다. 또 맛집 서비스, 불로그 등의 서비스를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원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UI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아이폰 자체가 갖는 영향력이 있고 KT의 마케팅 파워도 있기 때문에 그 둘이 결합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초기 마케팅의 성과 여부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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