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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컨설팅지원’ 큰 호응

“점포선정·대출서비스 우대등 혜택 많다”<br>사업시작 닷새만에 1,500여건 상담문의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영세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시행 중인 컨설팅 지원사업이 사업초반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총 1,500여건의 상담문의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문의의 90%이상이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시행되는 무료 컨설팅이었으며 민간컨설팅이나 전문컨설팅은 10%에도 못 미쳤다. 이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단돈 몇 만원이라도 비용이 들어가는 컨설팅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자영업자로, 컨설팅을 받은 사업자는 업종 전환이나 신규 창업, 경영개선자금 등의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컨설팅은 총 3가지로 전국 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상담사들이 실시하는 컨설팅(무료), 1,50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컨설턴트들이 실시하는 컨설팅(자영업자 부담 최고 5만원), 변호사ㆍ회계사 등 전문가들의 전문분야 컨설팅(자영업자 부담 최고 120만원)으로 나뉜다.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업종 선정, 상권 및 입지조사와 점포 선정, 인테리어 및 디자인, 음식조리 노하우 전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미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경영진단, 매출 활성화 방안, 업종전환 심지어 폐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조언을 한다. 컨설팅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적합한 컨설턴트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홈페이지(www.sbdc.or.kr)에 성명, 업종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컨설턴트 풀에서 원하는 사람을 지정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02-562-2892)로도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김진형 총괄조정팀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컨설팅이 끝난 후 고객만족조사를 실시해 자질이 부족한 컨설턴트들은 인력 풀에서 제외하는 등 관리ㆍ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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