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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ㆍ경남권 택지지구 아파트 관심을

설 연휴, 지방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를 눈여겨 봐라.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방 아파트시장이 부각되고 있다.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지역균형발전 등의 정책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택지개발지구 아파트가 단연 관심의 대상. 지방의 택지개발지구는 대게 해당 지역의 새 중심시가지로 부상하기 때문에 중ㆍ장기 투자 대상으로 적합하다. 또 생활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경기침체기에도 가격폭락의 우려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말까지 지방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일반분양과 공공임대ㆍ분양을 포함해 46개 단지 3만4,52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충남권 택지지구 아파트는 행정수도 이전논의에 따른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또 경남권 아파트는 대부분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여서 눈여겨 볼만 하다. ◇충남권 택지지구 아파트=충남권의 주요 택지지구는 천안 불당과 아산 용화, 대전 관저ㆍ노은1~2ㆍ복수, 당진 원당, 청주 가경지구 등으로 18개 단지 1,만1,659가구의 아파트가 연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노은지구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중 한 곳으로 꼽혀 주목받고 있다. 정부 3청사와 시청이 들어서 있는 대전 둔산지구에서 가깝고,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하다. 지역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많아 우미종건이 지난해 이 지역에서 공급했던 아파트는 3순위자 청약접수까지 평균 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은지구에선 대한주택공사와 계룡건설, 호반건설 등이 3개 단지 1,641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우미종건 2차 아파트는 31평ㆍ35평형 748가구로 오는 3월 평당 500만~600만원선에 공급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침레신학대학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다. 불당과 용화지구는 아산신도시에서 가깝다. 불당지구에선 한성종건이 다음달중 24평형 600가구를 공급공급하고, 용화지구에선 3월중 모아건설이 35평형 4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미정. 관저지구는 호남고속도로 신탄진I.C가 가깝고, 논산방면 도로교통편이 좋다. 계룡건설이 3월중 공급하는 아파트는 이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34~46평형 748가구 규모로 평당 분양가는 45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기존의 관저지구 아파트 중에는 중대형 평형아파트가 없어 희소성에 따른 가치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 당진 원당지구는 서해대교 및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내년부터 지구내 아파트들이 대규모 입주를 시작하고,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해오면 당진군의 신시가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오는 11월께 원당지구에서 공공분양아파트 5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가경지구는 인근의 개신지구와 함께 1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을 형성하는 청주의 신시가지로 오는 2005년까지 입주가 끝날 예정이다. 지구내에 마그넷과 같은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고,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이전해 있어 생활여건이 좋다. 주공은 오는 3월과 9월 각각 15평ㆍ20평형 855가구와 15평ㆍ19평형 814가구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권 택지지구 아파트=경남권에선 경산 대평, 김해 북부ㆍ장유ㆍ진영, 부산 만덕ㆍ안락2, 양산 물금, 여수 장성, 울산 남외ㆍ호계1~2, 창원 성주지구 등의 아파트 17개 단지 1만3,242가구가 연내에 공급된다. 이중 김해 장유지구는 부산ㆍ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 의해 2006년까지 부산신항만 조기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서부산권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총 140여만평에 14만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부산ㆍ장원ㆍ김해 등 대도시의 배후주거지 기능을 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남해고속도로와 지방도로가 인접해 교통여건도 좋다. 연내 장유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대우건설 아파트 3개 단지 1,265가구와 주공의 30년 국민임대아파트 2개 단지 1,045가구다. 이중 3~4월 차례로 공급될 예정인 대우건설 6~8차 단지는 30~5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로 기존의 1~5차와 함께 모두 3,26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를 형성한다. 분양가는 미정. 주공 국민임대아파트는 16~24평형으로 오는 10월 공급될 예정이다. 안락지구는 저층 단독주택이 밀집한 고급주택가로 학군이 좋아 부산지역 거주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지역이다. 시청과 구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기존의 중심시가지에서 가깝고, 원동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지구내엔 안남초교와 동신중교, 동래고교 등이 들어서 있다. 안락지구에선 주공이 오는 9월과 10월 각각 31평형짜리 공공분양 1,284가구와 공공임대 61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물금지구는 총 300만평으로 계획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천성산을 경계로 기존의 구시가지와 분리, 양산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이미 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이전된 상태로 지구내에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여건이 좋다. 주공은 오는 6월 물금지구에서 19~25평형 1,008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그밖의 주요 택지지구 아파트=그밖의 주요 택지개발지구로는 춘천 퇴계지구와 창원 반송지구 등이 꼽힌다. 22만평의 부지로 조성된 퇴계지구는 춘천시내 최대규모의 신시가지로 7,822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전체개발면적의 50%를 공원ㆍ도로ㆍ병원ㆍ백화점 등 생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건립부지로 배정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공지순환천로가 개설돼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하기 편리하고, 남춘천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퇴계지구에선 다음달중 현진종건이 35~58평형 60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분양가는 미정이다. 또 주공은 9월께 30년 국민임대 아파트 15평ㆍ20평형 1,175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반송지구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규모 기반시설을 갖춘 A급 주거지역으로 평가된다. 지구 주변을 불모산과 천주산 등이 둘러싸고 있고, 용지공원ㆍ호수 등 도심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또 주변에 시청과 대형백화점ㆍ할인점, 대규모 체육시설 등이 위치해 생활여건이 좋다. 주공은 오는 12월 이 지역에서 중ㆍ소형 평형대의 공공분양 아파트 2,61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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