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장중 97P 폭락…금융위기이후 최대치 기록
입력2011-08-05 13:12:28
수정
2011.08.05 13:12:28
코스피가 20개월여 만에 최대 장중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낙폭 절대값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코스피는 오전 9시10분께 1,920.67까지 떨어졌다. 전날 종가보다 4.85% 낮은 지점이다.
이는 2009년 11월26일 지수가 장중 5.01% 내린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당시에는 두바이 인공섬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맡은 나힐이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영향으로 시장이 많이 흔들렸다.
올해 3월15일 일본 대지진 직후 투매가 나타나 코스피가 폭락했을 때에도 장중 최대 하락률은 4.52%로 이날보다 낮았다.
최근 3년 동안 코스피가 장중에 4% 넘게 떨어진 적은 모두 30차례다. 이 중 22번은 리먼사태가 터진 2008년 하반기에 몰려있다. 2008년 10월24일에는 장중 11.83%나 떨어지기도 했다.
또 이날 낙폭 절대값은 97.80 포인트로 2008년 11월16일(99.71포인) 이후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 전날보다 8.38%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이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작년 5월25일의 장중 9.15%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