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고대테크노콤플렉스 참여

◎12억원 투자 정보통신 전용연구센터 사용계약한솔PCS(대표 정용문)와 한솔전자(대표 조동완)가 공동으로 고려대학교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테크노콤플렉스(한국 산학연종합연구원)에 참여, 산학협동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솔은 16일 총 12억5천3백만원을 투자, 테크노콤플렉스에 1백79평의 연구공간을 확보하고 20년간 정보통신분야의 전용연구센터로 사용하는 계약을 고려대측과 맺었다고 밝혔다.

한솔은 이 센터에 한솔전자 통신기기개발팀을 입주시켜 광대역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부호분할 다중접속), FPLMTS(Future Public Land Mobile Telecommunication System·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시스템) 등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솔은 국내 무선통신분야의 권위자인 고려대 전파공학과 오태원교수를 기술자문역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1백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PCS 관련 기술개발은 물론 새로운 시내전화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무선가입자망(WLL·Wireless Local Loop)과 FPLMTS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한솔의 관계자는 『전용 연구공간 확보로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각종 기술정보자료 및 장비, 시설 활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