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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훈풍에… 세아특수강 사흘만에 반등


세아특수강이 중국시장 안착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세아특수강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73%(1,550원) 오른 4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가 속한 코스피 철강ㆍ금속업종의 상승률(1.15%)보다도 3배 넘게 오른 것이다. 세아특수강의 선전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시장 침투 단계인 세아특수강의 상하이공장이 올해 목표인 5만톤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베이징에 제2공장을 지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국내ㆍ외 중국에서 철강업체들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세아특수강의 성과가 더 빛난다는 평가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특수강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8%, 10.7% 늘어난 6,750억원과 5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성과 과거 실적의 안정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아특수강은 지난달 1일 상장한 특수 철강제조업체로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현 주가는 공모가(2만8,000원)보다 53.9%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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