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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印尼 화력발전시장 진출

포스코파워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인 피티 피엘엔이 발주한 석탄화력발전 사업개발권 입찰에 현지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발전사가 해외 화력발전사업 입찰에서 ‘리드 디벨로퍼(Lead Developer)’ 자격으로 사업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 펜도포 지역에 총 600MW 규모로 건설될 이 발전소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5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가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한 뒤 인도네시아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ㆍ운영ㆍ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파워는 내년 초까지 인도네시아 바크리 그룹의 광업전문 계열사, 피티 부미 리소시스의 에너지 자회사인 디에이치에너지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발전소의 사업개발과 자본참여 및 운영ㆍ관리(O&M)는 포스코파워가, 발전소 설계ㆍ구매ㆍ건설(EPC)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등 포스코패밀리사도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또 피티 부미 리소시스가 연료인 유연탄을 공급하고 생산된 전기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인 피티 피엘엔에 판매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의 2단계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600MW 석탄발전소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자에게 우선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파워는 향후 추가적인 사업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권 획득은 글로벌 민간발전사로서 포스코파워의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른 계열사들과 동반 해외진출을 도모해 포스코패밀리의 해외 에너지사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미국 태양광발전소(300MW), 베트남 석탄발전소(1,200MW),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200MW)에 이은 포스코파워의 네 번째 해외진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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