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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중국 하얼빈 쌀 단백질 생산공장 착공

CJ제일제당과 중국 베이다황 그룹과의 합작회사인 '베이다황CJ식품과기유한책임공사'(이하 베이다황 CJ)는 중국 하얼빈 펑팡개발구에 쌀 단백질 생산공장 착공식을 3일 가졌다. 이번에 짓는 단백질 생산공장은 총 면적 12만2000㎡(약 3만6,000평)으로 일 년에 1,200톤의 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올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 공장은 세계 최초로 쌀을 소재로 하는 고부가 가치 사업화 모델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 하얼빈 공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곡물가공 분야에 진출해 쌀가공 넘버 원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짓는 하얼빈 공장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중국 벼 재배산지인 우의와 위성 2곳에 각각 5,000톤, 7,000톤에 달하는 현미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장이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말부터 현미유를 생산하고 쌀 미강 단백질은 내년 3월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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