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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대외결제 시작

이달부터 18개기업 홍콩·동남아 거래에 적용

중국의 18개 기업이 이달부터 홍콩 및 동남아 국가와의 대외 무역거래에 위안화결제를 적용한다. 이는 위안화의 국제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의 관변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중대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은 지난달 29일 중국과 홍콩간 무역거래때 위안화를 결재통화로 사용하기로 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대외무역의 위안화 결제 시범 관리방법'을 통해 홍콩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무역거래를 하는 중국 기업들이 무역거래 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라 위안화 결제는 홍콩 및 마카오, 동남아 기업과 중국의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전, 주하이(珠海), 둥관(東莞) 등 중국내 5개 도시의 시범기업간 거래에서 우선 적용된다. 또한 시범기업은 각급 지방정부의 추천을 받아 인민은행과 재정부, 상무부, 해관총서(관세청), 세무총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 등 중앙정부가 최종 선정하도록 했으며, 현재까지 상하이오광그룹과 상하이비단 등을 포함한 18개 기업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미 달러 및 유로화 등 국제결제통화의 변동폭이 매우 커 중국과 주변국가의 기업들이 제3국의 화폐를 통한 무역거래를 통한 무역거래로 인한 리스크가 너무 커졌다"면서 "홍콩과 마카오, 동남아지역에서는 위안화에 대한 지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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