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안보리 상임국 진출 쉽지 않을 것"

외교부 아태국장 "한·일, 중·일 갈등 미국에도 부담"

박준우(朴晙雨)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11일 "미국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원하지만 그 밖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으며, 그런 점에서 일본의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국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유엔 안보리 개혁이 효율성과 대표성, 민주성을 높이고 `중견국가'들이 소외되지 않는 방안을 지지하는 것이지, 특정국의 진출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적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국장은 일본의 `망언 각료' 문책 검토설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는 들은 바 없다"며 "그러나 그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책임있는 정치인의 망언이 없어야 하며 왜곡 교과서의 채택을 낮추는 일본측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CBS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미국은 지난 60여년간 동북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한ㆍ중ㆍ일 3국의 좋은 관계가 미국의 이해에도 맞다. 그러나 최근 한ㆍ일, 중ㆍ일간 갈등이 미국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오는 13∼14일 베이징 한ㆍ중ㆍ일 실무회의에서 교과서 왜곡문제가 정식 의제로 올라 있지는 않지만 회의 전날 만찬에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