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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조정 얼마나 받을까

종합주가지수가 연 3일 급등한후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강도가 약해지며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장중한때 6.14포인트 올라 358.31포인트를 기록, 360포인트를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약세전환의 직접적인 계기는 그동안 강세를 나타냈던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엔화가치가 반락하자 엔고 수혜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감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점도 투자심리를 불안케 했다. 최근 상승분위기를 이끌어온 외국인들은 이날 200억 미만의 주식 순매수에 그쳤다. 전날 761억원 순매수에 비해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관망분위기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주문을 내놓았던 기관들의 적극성도 약화됐다.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어느정도 청산됨에 따라 기관매수세가 서서히 바닥를 드러내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 둔화는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을 약화시켜 지수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여건이 급격히 변할 가능성이 적어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친 후 재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와함께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수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일반투자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에 따라 조정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순매도를 보이며 약 4,000억원을 현금화했기 때문이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개인들이 적극적 사자로 전환할 경우 주식시장은 조정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상승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엔화가치등 외부환경변화에 따른 외국인매수세 확대여부와 개인들의 매수강도가 조정의 기간과 폭을 결정할 것이다. 【김희석 기자】 <<영*화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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