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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이상무" 매수추천 잇따라

LG전자의 3ㆍ4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ㆍ4분기 휴대폰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LG전자에 대해 ‘저가 매수’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만2,000원대 달했던 LG전자 주가는 최근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한자릿수로 급감할 것이란 분석 등으로 9,400원대로 떨어졌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두자릿수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수 있는 유일한 대형 IT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6,396억원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시장 전망치(6,020억원)를 웃도는 6,1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영업전선은 이상이 없다”며 “북미 최대의 거래선인 버라이즌의 가입자 증가세 등을 볼 때 올해에도 내수와 수출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지분법이익 감소를 반영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세중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 주가는 3ㆍ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과도한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이 상당부분 선반영된 수준”이라며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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