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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투자매력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자동차 AS 시장의 확실한 지배력으로 경기변화에 실적의 안정성을 보유했다. 둘째, 올해 예상실적 대비 저렴한 가격매력(PER 5.7배)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AS부품의 도매 판매량 또한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량 소유자들의 수리부속 구매 연기에 따른 최종 소비수요 감소와 한계 딜러들의 퇴출, 딜러들의 재고수준 최소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AS부품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거래가 딜러들이 중고차를 매입할 수 있는 유동성 여력 부족으로 급격하게 감소할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다. 따라서 AS부품 수출 물량은 상반기에는 감소하고 하반기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연평균 환율을 달러당 1,300원(전년비 18% 증가)으로 가정할 때 동 부문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9,320억원으로 전년비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으로 모듈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모듈 부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현대차의 경우 하반기에 투싼ㆍ쏘나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신차 효과가 예상된다. 따라서 모듈사업 부문 매출도 올 3ㆍ4분기와 4ㆍ4분기에 각각 전년 대비 5%,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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