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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본점 이전등 영업

하나은행은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PT 뱅크 하나(PT Bank Hana)’의 본점을 수도 자카르타의 핵심 금융지구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의 ‘PT 뱅크 빈탄 마눙갈’의 지분 61%를 인수해 ‘PT 뱅크 하나’로 이름을 바꿨다. 하나은행은 PT 뱅크 하나의 지점을 5개에서 5년 안에 200여개로 늘려 인도네시아 최고의 은행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나은행은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을 위해 PT 뱅크 하나의 직원 대부분을 현지인으로 채용했으며 경영진도 과반수를 현지인으로 구성했다. 또 인도네시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에 유학 중인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상대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개인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금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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