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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전망] 15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눈길

이번 주 국제 금융시장은 글로벌 증시와 외환시장이 급격한 변동성 흐름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선진 7개국(G7)과 개발도상국들이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꽁꽁 얼어붙은 시장을 녹이는데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눈 여겨 볼만한 경제지표로는 15일과 16일 발표되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뉴욕 증시는 지난 한 주간 18.2% 급락했다. 지난주 금요일엔 하루 등락 폭이 1,019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금융시장의 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다는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유동성 공급 등 각종 안정대책에도 불구,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8,451.19포인트로 마감해 8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0월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4,164.53포인트에 비해 40.3% 급락했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 유럽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205.13으로 한 주간 22%나 급락했다. MSCI 아시아ㆍ태평양 지수도 한 주간 18% 떨어져 1987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주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증시의 단기적인 반등 여부는 자금시장과 기업실적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리보(Liborㆍ런던은행간 금리)가 안정돼야 자금시장의 숨통이 트이고 투자심리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행협회(BBAL)에 따르면 달러 리보 3개월 물은 지난 주말 4.81%까지 치솟았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 은행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사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캐피털 원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며 인텔과 구글, 이베이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도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ㆍ유로 환율은 1.3408달러, 엔ㆍ달러는 100.67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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