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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권업종, 실적개선 가치 재조명 받을 것-SK證
입력2010-12-02 08:00:36
수정
2010.12.02 08:00:36
SK증권은 2일 증권업종에 대해 “2011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 확대 및 간접투자상품 판매 증가 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2011년 증권업계 일평균 거래대금 예상치는 8조3,000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0.9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균 연구원은 “급락 후 반등국면과 전고점 돌파 시점에 거래대금이 급증했던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내년에는 국내증시의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WM(Wealth Management) 관련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내년에는 ▦자산관리(랩(Wrap)어카운트) ▦수익증권(펀드) ▦신종증권(ELS) 등의 성장성이 재차 확인될 것”이라며 “주식형 랩(Wrap) 시장은 간접투자상품 특성 상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시장과 무관하게 2~3년 간 성장 추세를 나타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9조원 규모에서 2012년 3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제시됐다. 안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랩(Wrap) 시장을 선점해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에 대해선 “업계 1위 브로커리지를 바탕으로 거래대금 증가 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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