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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스키 탄 만큼 지불 '타임패스' 도입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가 올 시즌에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스키장으로 자리 잡는다. 지난 2008년 12월 국내 최초로 '슬로프 정원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온라인예매제'를 시작한 곤지암리조트가 올해는 '타임패스'를 새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리프트 시간권인 '타임패스(time pass)'는 기존 리프트권 종류에 따른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이 슬로프를 이용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리프트권이다. 그동안 슬로프 운영시간에 맞춰 오전ㆍ오후ㆍ야간 등으로 구분해 판매한 리프트권의 주체가 스키장이었다면 고객의 실질적인 이용시간을 고려한 타임패스는 고객이 주체인 셈이다. 앞서 도입된 '슬로프 정원제'는 슬로프 대기시간을 10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스키장 내 같은 시간대 이용객 수를 7,000명으로 제한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온라인예매제'를 도입해 스키장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 왔다. 특히 곤지암리조트는 서울에서 40분 거리로 가깝고 주중에도 매일 새벽4시까지 백야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어 퇴근 후나 방과 후에 당일 스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려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패스 출시에 맞춰 당일 스키 이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확대한다. 강남ㆍ여의도ㆍ광화문 등 서울ㆍ경기 10개 전역에서 매일 주간ㆍ야간에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20명 이상인 직장인 모임이 예약신청을 하면 하루 선착순으로 회사 앞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셔틀버스'도 있다.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급호텔들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서비스도 시행한다. 개장일에 맞춰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26일부터 12월3일까지 리프트ㆍ렌털ㆍ강습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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