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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업계 첫 8,000억 매출 돌파 청신호

1분기 전년보다 20% 증가… 주가 소폭 올라

동아제약은 올 1ㆍ4분기에 당초 전망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 최초 연매출 8,000억원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아제약은 1ㆍ4분기 매출 1,869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와 2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이날 동아제약 주가는 전일보다 1.33%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자체개발 신약인 소화기궤양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등의 전문의약품(처방약)과 함께 일반의약품도 고른 성장을 보여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부문은 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와 ‘자이데나’의 러시아 현지 출시로 전년 대비 85%나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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