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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사옥 매각후 임대' 성행

美기업 '사옥 매각후 임대' 성행"부동산보다 현금자산이 중요"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비주력 분야의 자산을 매각하고, 다시 임대해 쓰는 「매각 후 임대(SALE-LEASE BACK)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최대 종합화학회사인 듀퐁사는 델라웨어주에 있는 윌밍턴의 본사사옥 3개 동을 부동산회사에 매각하고 필요한 만큼의 공간을 다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듀퐁의 사옥을 매입한 부동산회사측은 남은 공간을 개조, 새로운 세입자에게 임대했다. 푸르덴셜보험도 지난 98년 10월 뉴저지주에 있던 사옥을 1억1,000만달러에 매각했고 출판그룹인 리더스다이제스트도 지난해 2월 런던사옥을 1억달러에 팔았다. 또 지난해 CBS방송이 피츠버그 사옥을, 요업업체인 PPG도 본사 빌딩을 각각 매각했다. 미국 회사들이 애지중지하던 사옥을 매각하는 이유는 부동산회사가 아닌 한 토지와 빌딩을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것. 또 비핵심 분야의 자산을 계정에서 털어버리고 주력사업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 투자자의 압력을 수용할 필요도 있다. 뉴욕 월가에서는 기업을 평가할 때 현금 순환성이 둔한 부동산 자산을 중요한 개념으로 보지 않고 캐시 플로를 중시하므로 기업들로 하여금 자산 보유보다 현금화를 요구하고 있다. 김인영기자IN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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