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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기업보안관제 도입

LG그룹이 계열사별로 임원들의 신변 경호나 건물보호는 물론 컴퓨터와 정보 등 디지털 보안업무까지 책임지는 '기업보안관(CSOㆍChief Security Officer)'제도를 도입ㆍ운영한다.LG그룹은 12일 LG필립스 LCD의 전재완 부사장, LG칼텍스정유의 박원표 상무, LG전자 유영민 상무, LG CNS 류명환 상무 등 40명의 계열사 CSO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9ㆍ11테러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LG그룹이 국내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계열사 CSO를 포함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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