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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산PET필름 덤핑조사

EU, 한국산PET필름 덤핑조사유럽연합(EU)이 한국산 폴리에틸렌(DPE) 필름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공식 개시함에 따라 관련제품의 대(對) EU 수출이 타격받을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9일 관보를 통해 한국과 인도산 DPE 필름에 대한 EU 업계의 제소를 받아들여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예비조사 결과, 한국과 인도 업체들이 덤핑수출로 EU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EU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제소업체들의 주장이 근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사개시 이유를 밝혔다. DPE 필름은 비디오 필름과 오디오 테이프, 접착용 테이프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코오롱과 SK케미컬·새한인더스트리·㈜고합 등이 EU에 연간 수천만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있다. 집행위는 앞으로 9개월 이내에 이들 품목에 대한 반덤핑 잠정관세를 발표하게 된다. /브뤼셀=입력시간 2000/05/30 21: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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