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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정기(지상IR 상장기업소개)

◎CD체인저 등 신제품 매출비중 30%로 증가/현대자 납품계약 내년 매출 200억 늘어날듯새한정기(대표 안응수)는 카오디오용 데크메카니즘 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한 업체로 CDP(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 CD체인저 등으로 제품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데크메카니즘은 음성이나 영상을 녹화 혹은 재생시키는 기능을 가진 테이프나 CD의 주행기기로 카세트레코드, VCR 등 테이프를 사용하는 오디오 및 비디오기기의 화질과 음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품이다. 데크는 카오디오업체이 주로 납품되며 90년대초까지는 오토리버스데크, 90년대 중반이후부터는 풀로직데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CD데크메카니즘 및 CD체인저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새한정기는 풀로직데크와 CDP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데크 생산에서 축적된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초 CDP를 자체개발, 지난 6월부터 CDP와 풀로직데크, 라디오 등을 채용한 카오디오와 싱글 CDP를 미국의 젠센사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젠센사로의 납품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일본, 영국, 동남아업체와 수출상담도 진행중이어서 이 부문에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또 내년에 현대자동차에 8장의 CD를 장착할 수 있는 CD체인저를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현대차로의 CD체인저 납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를 비롯해 CDP와 CD체인저 등에서 내년에 최소한 2백억원이상의 신규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7%가량 증가한 4백25억원수준,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수준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CDP 등에서의 본격 매출에 힘입어 매출이 올해보다 50%이상 늘어난 6백50억원에 달하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중에 CD체인저 및 CDP채용 카오디오 제품의 매출비중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이 33.3%에 불과하고 순금융수익이 발생하는 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또 기존의 내부유보현금 외에 위락단지 건립 취소에 따른 1백20억원의 토지구입 중도금 반환으로 유동성도 우수하다. 앞으로 예상 총투자규모가 풀로직데크 라인 및 CD체인저 개발비용 등 40억원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돼 유동성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다. 새한정기는 또 우수한 품질관리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백PPM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면에서도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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