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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보유 토지 여의도 21배

[거주지별 토지·건물 보유실태] 연령대별 부동산 보유 현황

이번 발표에서 미성년자들도 대거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의 이번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하 미성년자들은 여의도 면적의 21배에 달하는 토지와 44만여동(분할 등기 가능한 집합건물 포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지의 경우 20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은 전국 민간 토지의 0.3%에 해당하는 12만9,000필지, 179㎢를 소유하고 있었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들도 42㎢의 땅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0세 유아의 경우도 소수지만 소유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의 경우에도 미성년자들이 전체 건물 연면적의 0.3%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성년자가 소유한 건물은 전국적으로 3만5,000동, 5.6㎢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토지의 경우 경북이 940만평으로 미성년자들의 부동산 소유가 가장 많았고 건물의 경우에는 서울이 약 38만평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토지는 60대가 가장 많은 25.6%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50대(24.9%), 40대(20.6%) 순으로 토지보유가 많았다. 이중 50ㆍ60대가 전국토 면적의 51%를 소유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물은 40대(35.2%)에 이어 50대(24.8%), 60대(15.9%)가 높은 소유비중을 나타냈으며, 특히 40ㆍ50대가 전국 건물 총면적 60%를 소유하고 있었다. 전국 건물 총수는 1,188만9,621개, 총면적은 1,956㎢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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