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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 4% 평화은행 '긴장'

BIS비율 4% 평화은행 '긴장'정부가 오는 10월 자생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은행은 지주회사에 편입시키겠다는 방침이 확정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4%인 평화은행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평화은행이 정부와 맺은 경영정상화 계획에 맞춰 6월 말 현재 BIS 비율 4%, 연말 6%를 맞추고 내년 9월까지 8%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주회사를 통한 2단계 금융산업 구조조정 방침이 천명된 이상 앞으로 1년 이상 평화은행이 느긋하게 정상화 이행 계획만을 따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우사태 등 악재가 돌출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BIS 비율은 4%에 불과하고 6월 말 반기결산에서 잠재부실을 감안했을 경우 적자결산도 불가피한 상황. 올해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내년 500억원 가량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지만 최근 1,000원대에 불과한 주가를 감안하면 이같은 자본확충 방안도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평화은행 역시 종금사 등 이업종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종금이 평화은행에도 합병을 제의해왔으며 평화은행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3개 금융기관의 합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 평화은행도 현재 「변신」을 고려할 만큼 다급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평화은행측 관계자는 『현재 어떤 합병도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더욱이 평화은행은 대형화의 한 축이 아니라 「근로자전문」이라는 특화된 은행으로 발전시키는 데 대해 정부측과도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7: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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