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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라자]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스포티룩 인기

월드컵 개막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다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미국 프로야구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병현 선수까지 가세, 올해는 여느 해보다 스포츠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에 힘입어 활동적이고 건강한 인식을 주는 스포티룩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캐주얼 뿐 아니라 정장에도 스포츠 감각을 더한 제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무실에서도 활기차게 답답한 느낌을 주는 어두운 색 넥타이와 드레스 셔츠 일색에 변화를 주자. 지나치게 튀지 않는 수준에서 스포티 룩으로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다. 남성은 흰색 스포츠 셔츠에 마(麻) 소재의 밝은 회색 팬츠를 코디하면 좋다. 셔츠 위에 검은 색의 얇은 조끼를 입으면 경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살아난다. 여성도 아래로 약간 넓어지는 스트레이트 바지에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지퍼가 달린 반팔 재킷, 흰색 티셔츠를 받쳐 입어보자. 검은 색 대신 화사한 색상의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퇴근 후엔 더 편안하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난 뒤 일상의 여유를 즐길 때도 스포티 룩이 좋다. 남성다운 매력을 살려주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옅은 베이지 색 면 바지를 선택해보자. 넉넉한 면 바지에 푸른빛이 감도는 면 티셔츠를 받쳐 입어도 좋고 바다 냄새가 날 것 같은 코발트 블루 셔츠를 걸쳐도 좋다. 물론 딱딱한 구두보다는 짙은 색상의 스니커즈를 신는 게 좋다. 여성들은 올 여름 유행 색상인 화이트 스커트와 시원한 줄무늬 민소매 티셔츠로 경쾌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으면 훌륭하게 스포티 룩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주말엔 활동적으로 주말에 경기장이나 공원을 찾을 때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게 짧은 면 반바지를 입어보자. 남성은 남색 면 반바지와 비슷한 색상의 얇은 니트를 입는다. 단조로워 보이지 않으려면 니트는 골이 있는 것으로 고르면 좋고 특히 브이넥 라인의 니트는 남성다운 느낌을 한층 강조해준다. 여성은 바다 냄새가 나는 소라색 7부 바지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브이넥 티셔츠를 입어보자. 화이트 색상의 모자와 블루 선글라스를 갖추면 세련되고 경쾌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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