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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亞太법인 공동 KPMG와 통합협상
입력2002-03-28 00:00:00
수정
2002.03.28 00:00:00
다국적 회계법인 아더 앤더슨의 아시아ㆍ태평양 법인들은 경쟁사인 KPMG와 비(非)미국 비즈니스를 통합키 위한 협상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앤더슨 월드와이드의 아ㆍ태 지역 책임자인 존 프라세티오는 이날 "앤더슨의 아ㆍ태 법인 13곳 가운데 9개가 KPMG와 통합하기 위한 협상에서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앤더슨의 아ㆍ태 법인들이 이처럼 KPMG와의 집단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시간을 끌 경우 이탈하는 법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아ㆍ태 법인 13개 가운데 중국ㆍ홍콩ㆍ뉴질랜드ㆍ호주는 이미 KPMG가 아닌 다른 경쟁사들과 합병키로 결정했거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도 역시 독자 노선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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