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두바이유 평균 19弗 전망

내년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평균 19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석유공사는 19일 `2002년 국제유가전망' 보고서를 통해 "수요회복 속도와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정책이 변수지만 상반기에는 약세를 보이고 하반기에상승세로 바뀌면서 두바이유 기준으로 연평균 19달러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석유수요가 조기에 회복되고 OPEC가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에 들어갈 경우 연평균 20∼22달러에 달하겠지만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감산공조가 차질을 빚을경우 16∼18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미 켐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17.50달러, 미에너지안보연구소(ESAI)는 18.49달러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또 내년도 세계 석유수요는 60만배럴 증가한 하루 7천660만배럴로예상하고 3분기 이후 석유수요 증가로 OPEC가 증산할 경우 석유수급은 균형을 이룰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내년도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유가전망표(단위:달러/배럴).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