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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에쿠스' 귀족마케팅 도입

현대자동차가 28일 출시한 최고급 세단 에쿠스를 판매하면서 「귀족마케팅」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개인사업가·외국인회사 임원 등 신상류층 3만명을 예비고객으로 확보, 이들을 대상으로 VIP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VIP클럽 회원들에게는 매거진 에쿠스와 카타로그가 매달 발송되고 다양한 이벤트에 초청된다. 또 에쿠스를 구입하는 고객은 기름값만 내면 차를 유지할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고객으로는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이나 골프회원권·헬스클럽회원권 등을 가진 고객으로 신상류층 대접을 받게 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한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제도를 도입했다』며 『에쿠스를 매달 1,000대씩 팔기 위해서 신상류층을 주고객을 삼고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는 우선 매거진 「에쿠스」라는 잡지 3만권을 발행해서 VIP회원들에게 매달 발송할 계획이다. 또 에쿠스를 구입하는 고객은 3년동안 VIP클럽에 자동적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이들은 3년 6만㎞ 무보수 정비프로그램인 플래티늄서비스를 받게 된다. 즉 차량부품과 소모품 무료 교환, 긴급출동 및 견인써비스, 여행 및 출장때 정비기간동안 호텔숙박 제공, 매거진 에쿠스우송, 현대자동차 협찬행사티켓 배포, 특별우대 및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정비서비스를 받을 경우 세차까지 해서 고객에게 직접 인도하는 서비스도 받는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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