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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연속 무역 1조달러 12월초 이룰듯

IT 선전에 작년보다 빨라 수출증가율 2%대 유력


우리나라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이른 12월 첫째 주에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기 침체로 각국의 무역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데는 정보통신(IT) 기기 시장 확대 등이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우리나라 무역액은 약 8,600억달러이며 수출 증가율은 1.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수출은 상반기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에는 5%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일 평균 무역액은 39~40억달러 수준으로 앞으로 남은 조업일수를 곱해보면 대략 12월 첫째 주에 무역 1조달러가 달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무역 1조달러를 12월10일에 달성했는데 그보다 다소 빨라지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해진 수입이 원화 강세 등의 여파로 늘어날 경우 11월 말에 무역 1조달러가 달성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출은 확실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은 3ㆍ4분기에도 증가율이 0.2%에 불과할 정도로 침체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수출이 확실히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12월 초 무역 1조달러 달성은 확실시된다"면서도 "수입이 다소 줄어든 부분이 있어 전체적인 무역액이 한꺼번에 크게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 하락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의 수출 전망은 비교적 밝게 유지되고 있다. 미국ㆍ중국 등 주요 수출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수출은 반도체ㆍ무선통신기기ㆍ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연 2%대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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