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알파돔 쇼핑몰 2014년 오픈

현대백화점이 경기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을 오는 2014년 8월 오픈하기로 했다.

28일 현대백화점은 이와 관련해 ㈜알파돔시티와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에 대한 매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체결을 통해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 중심상업용지에 신축 예정인 연면적 17만7,850㎡(약5만3,894평)규모의 상업복합시설을 6,570억원에 일괄 매수하게 된다. 복합시설은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개발되며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14년 8월 개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중심으로 개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판교 복합쇼핑몰 인수를 진두지휘해온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최근 임직원들에게 “판교 복합쇼핑몰 출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5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인 ㈜알파돔시티로부터 복합쇼핑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