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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부터 실적 회복

LG證 '매수' 관점서 접근을

LG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는 낮아질 것이나 분기별로는 1분기부터 실적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LG증권 연구원은 19일 “제품가격 하락 위험이 축소되고 있으며 메모리 가격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등 주요 사업 부문 펀더멘털이 예상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매도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LG증권은 올해 적정 환율 인하(1,050원에서 1,020원)와 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 부분의 실적하향 조정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12.4% 낮췄지만 반도체와 휴대폰, TFT-LCD 등 주요 사업 부문의 펀더멘털이 예상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7.7% 증가한 2조4,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률은 11.0%에서 6%포인트 상승한 17%로 추정했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NAND 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견조한 업황 지속으로 1분기 1조7,600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8% 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TFT-LCD는 2월 초까지는 춘절의 영향으로 판가 하락 압력이 없겠지만 2월 중순 이후 수급 균형이 무너지면서 판가 하락이 예상되고 소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은 6,27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318.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0%에서 13.1%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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