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지금은 살때 아니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리서치 헤드 "1,200선은 부담"올 코스피 지수 1,100선 제시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피 1,200선은 거시경제지표나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볼 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박찬익(사진) 모건스탠리 한국 리서치헤드(전무)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해를 놓고 보면 한국 주식을 사야 할 타이밍이 오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무는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기업실적도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시장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밸류에이션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의 ‘-2.7%’에서 ‘–2.8%’로 하향 조정했으며 한국 기업들의 이익성장률도 기존의 ‘–5%’에서 ‘-8%’로 낮췄다. 박 전무는 코스피 1,100선을 올해의 목표 지수로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 확대 등으로 1,200선을 돌파할 수도 있으나 미국 경제 구제책 등에 실망한다면 단기적으로는 1,000선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단 한국 시장은 영업 레버리지(차입)가 높아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에 접어들면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플레이어인 삼성전자나 포스코 등 한국 대표 블루칩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박 전무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현재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펀더멘털보다는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연말까지 원ㆍ달러 환율은 1,150원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의 코스피 투자 비중이 과거 44%대에서 28%대까지 낮춰진 만큼 원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지 않는 한 외국인은 올해 매수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기기사 ◀◀◀ ▶ 경매로 3억짜리 집 산 김모씨 연 3000만원씩 더 번다 ▶ 윤증현호, 내수부양·위기후 성장발판 마련에 초점 ▶ '미네르바 표적수사' 사실이었나 ▶ 억쇄풀 태우다가… 끔찍한 '화왕산 참사' ▶ 쏘나타·모닝·SM5 '너희가 진짜 효자다' ▶ '라세티 프리미어' 몸매 쭉쭉빵빵 ▶ 입주 예정자들 '갈아타기' 비상 ▶ 새내기주 중에선 게임주가 최고 ▶ 한나라 권력지형 '3각 구도' 재편 조짐 ▶ 쌍용車 협력업체 연쇄부도 현실화 ▶ 신한은행장에 이백순씨 내정 ▶ 규제만 풀리면… 날갯짓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 연예기사 ◀◀◀ ▶ 여배우들, MBC 드라마 싫어하나 ▶ "나도 대학생" 김제동, 신방과 편입 ▶ 영화 '해운대', 개봉 전 해외 3국 선판매 쾌거 ▶ 권상우·이보영·이범수, '슬픔보다…' 사인회 총출동 ▶ 주지훈, '돈 주앙' 첫 뮤지컬 도전 ▶ 히로스에 료코 '속살 보이는 드레스' 시선집중 ▶ 중국 네티즌, 누드화 옷입히기 운동 ▶ 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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