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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업으로 1박2일 등 주말 예능 재방송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파업으로 ‘1박 2일’ 등 주말 예능이 재방송됐다.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을 앞세워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로 군림하던 KBS 2TV <해피선데이>가 4일 그동안 방송된 분량을 편집해 ‘스페셜’이란 이름으로 재방송됐다. KBS 예능제작국 김경식 EP는 “새로운 노조가 1일부터 파업하면서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과 일요일 <해피선데이>가 하이라이트로 방송됐다”고 말했다. KBS에는 두 개의 노동조합이 존재한다. 약 80%나 되는 PD가 조합원인 새로운 노조 KBS본부가 파업을 선언해 당분간 예능 프로그램이 재방송될 수밖에 없다.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도 방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5일부터 방송되는 월화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과 수목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도 파업에 동참해 조만간 방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연출자와 조연출이 모두 파업에 동참해 선임 프로듀서(CP) 이상 간부가 드라마를 연출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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