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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집시들의 열정적 몸짓 '플라멩고'

■ 여행 <br>스페인 대표 문화코드<br> 대형극장 공연물로 발전한 플라멩고


[리빙 앤 조이] 집시들의 열정적 몸짓 '플라멩코' ■ 여행 스페인 대표 문화코드 대형극장 공연물로 발전한 플라멩코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페인의 매력은 궁전도, 예쁜 건물도 아닌, 집시들의 열정과 그들의 삶을 보여주는 손가락 하나, 발짓 하나에 담겨 있다' 한 여행작가는 플라멩코를 보고 이렇게 썼다. 플라멩코는 스페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종합예술로 춤, 기타, 노래로 구성됐다. 삶의 기쁨과 괴로움, 애수와 정열, 사랑과 미움이 두루 담겨 있는 플라멩코는 15세기 무렵 방랑 생활을 하던 집시들이 안달루시아 지방에 정착하면서 생겨난 춤이라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유래는 분명치 않다. 그들이 거쳐온 동서양의 여러 나라와 안달루시아 지방 문화가 혼합돼 지금의 형태로 정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한때 집시들의 예술로 푸대접받던 플라멩코는 1913년 무용수 카르멘 아마야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오늘날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집시들의 한 많은 역사만큼이나 굴곡의 역사를 보낸 플라멩코는 집시들끼리 즐기던 춤에서 술을 마시며 감상하는 춤으로, 이제는 발레와 접목시켜 대형극장에서 공연하는 공연물로 발전했다. 플라멩코의 애절한 가락은 한스러운 우리네 판소리를 연상케 하는데 '올레'로 추임새를 넣는 것까지 낯설지 않다. 기타 연주는 안달루시아 특유의 선율로 구성됐고 무용수의 춤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과 열정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에서는 30~40유로로 비교적 저렴하게 플라멩코를 맛볼 수 있다. 플라멩코는 보통 '타블라오'라 불리는 극장식 레스토랑 겸 바에서 공연한다. 아담한 소극장 크기의 타블라오 무대 위에는 약 7~8명의 배우들이 플라멩코 춤과 연주를 선보인다. 흥겨운 기타 소리와 구슬픈 곡조, 화려한 무희의 옷자락과 구두굽 소리, 열정적인 춤사위… 플라멩코는 단 한번만 봐도 스페인의 열정과 집시들의 애수가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인문학 도서 구매 급증 ▶ [리빙 앤 조이] 더 가볍게 더 화려하게 ▶ [리빙 앤 조이] 진화하는 등산 준비물 ▶ [리빙 앤 조이] 예술이 된 도시…지중해의 태양보다 뜨거운 삶 ▶ [리빙 앤 조이] 집시들의 열정적 몸짓 '플라멩코' ▶ [리빙 앤 조이] 어렵게 입사했다 특별하게 시작한다 ▶ [리빙 앤 조이] 손목터널증후군, 더블클릭·스크롤 '손목의 적' ▶ [리빙 앤 조이] 건강신간, 건강기사 제대로 읽는법 外 ▶▶▶ 시사 인기기사 ◀◀◀ ▶ "고급 명차와 겨루겠다" 신형 에쿠스 발표회 ▶ "비만도 감기처럼 감염된다" ▶ 지하철 가족 무임승차권 없애랬더니… ▶ '짝퉁 전화번호부'가 있다고? ▶ 주변 아파트 전세가격 움직이는 '초등학교의 힘' ▶ 쌍용건설 '피사의 사탑' 보다 기울어진 건물 지어 ▶ 씩씩男 박모씨, 면접가는데 예쁘게 화장을 하고… ▶ '황우석 쇼크' 벗어났지만… ▶ '돈 갚아야 할' 10만명 상환부담 던다 ▶ 일본 '껌값 한국여행' 출시 ▶ 삼성전자, 퓨전 메모리 40나노 시대 '개막' ▶ 롯데 '이상한 잡셰어링' ▶ 판교 중대형 입주 직후 팔 수 있다 ▶ 명퇴 은행원이 '억대연봉 보험맨' 된 사연 ▶ "나 유학파인데 성관계하면 월 500만원씩 줄께" ▶ 10대 여학생들, 알몸상태로 폭행 '충격' ▶ 경찰 "'10대 폭행 동영상' 성매매 위해 만들어" ▶▶▶ 연예 인기기사 ◀◀◀ ▶ '디워' 제작사 사기혐의로 '피소' ▶ 박중훈, 여배우에 심한 욕설 내뱉은 이유는? ▶ 지선, OST 제안 폭주 "바쁘다 바빠" ▶ 김래원-최송현 열애설 '모락모락' ▶ 유세윤 "날 잡았다"… 신부얼굴 공개 화제 ▶ '진관희 누드 사진 파문' 종흥동 컴백 ▶ '소리 위를 걷다' 이은미 미니음반 발표 ▶ "우린 이미 헤어진 사이" 이하늬 열애설 부정 ▶ 추성훈, 日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 ▶ 최지우 '홀로서기' 선언 ▶ 권상우 "아내와 구청 가서 아들 룩희 출생신고 직접 했다" ▶ 봉중근 의사, '이치로 히로부미 저격사건' ▶ 박찬욱 신작 '박쥐', 4월 30일 개봉 확정 ▶ 성유리, 스크린 도전작서 '여인의 향기' 물씬 ▶ 박찬호 "일본선수들에게 미안한데…" ▶ 박찬호 "하하하! 아주 좋아서 미치겠네요" ▶ '꽃남' 집사장에 김영옥 캐스팅 ▶ 송승헌 "'꽃남' 신경쓰였다" ▶ '엘프녀' 한장희, 그룹결성 후 데뷔 ▶ "'여고괴담 5', 시리즈 중 가장 무서운 영화될 것"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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