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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장에 김창곤·이상훈씨도 물망

이석채 전 장관 유력속 입각설 변수로…사추위 최종 4∼5명 추려

이석채 전 장관(왼쪽) 김창곤 전 차관

KT사장에 김창곤·이상훈씨도 물망 이석채씨 유력속 입각설이 변수로…사추위 최종 4∼5명 압축 이규진 기자 sky@sed.co.kr 이석채 전 장관(왼쪽) 김창곤 전 차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남중수 전 사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KT 사장에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여전히 유력한 가운데 김창곤 전 정통부 차관, 이상훈 KT 부사장 등 KT 내부 인사 1~2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 전장관의 입각설이 나돌면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 사장후보 추가공모를 마감한 결과 KT 이사회 의장 출신의 박성득 전 정보통신부 차관 등 5~6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T 사장 후보군은 이 전 장관, 김 전 차관 등을 비롯 데이콤과 LG전자에서 사장을 지낸 정규석씨,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상훈 KT 부사장, 박부권 전 KT링커스 사장 등 모두 40명 가량으로 늘어났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재공모 마감 직후 이 전 장관 등 4~5명을 최종 심사대상으로 추려내 면접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 전 장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추위는 이르면 주말께 사장 후보를 선택, 오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이 전 장관은 전문성과 경륜을 겸비한 인물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회자돼왔다. 그러나 이 전 장관은 정관변경 논란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라는 정치권의 반발이 불거진 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이 전장관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이 전 장관이 이 같은 이유로 KT 사장 추천을 받지 못할 경우 김 전 차관이 적임자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김 전 차관은 기술고시 12회 출신으로 30년 이상 체신부와 정보통신부에서 통신정책을 입안, 집행한 전문성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이상훈 KT 부사장 등도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KT 내부인사가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높은 것이 걸림돌이다. KT는 지난 11월7일부터 13일까지 사장 공모를 실시했으나 '2년 이내 경쟁업체나 그 관계사 임직원으로 재직한 경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는 정관 25조 때문에 상당수 후보들이 배제되자 추천을 연기했다. 이어 KT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정관개정을 결의한 뒤 28일 사장 후보 재공모 공고를 냈다. 늦어도 다음주에 새 사장이 임명되면 KT와 KTF는 내달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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