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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제안센터’ 10일 문연다
입력2003-01-07 00:00:00
수정
2003.01.07 00:00:00
홍병문 기자
국민으로부터 새 정부의 정책과 고위직 인사에 대한 제안을 받는 국민제안센터가 오는 10일 문을 연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이종오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은 새 정부의 정책 및 인사 제안 제도와 관련, “장관급 국무위원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인터넷(www.knowhow.or.kr), 서신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인사추천을 받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오는 10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로 종합청사 별관에서 국민제안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국민 참여를 통한 국민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통해 새 정부 정책 제안과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 제안을 받기로 했다”면서 “특히 인사 제안의 경우 근거 없는 자료나 음해성 자료 등을 거른 후 1차 검증을 거쳐 인사 추천 기구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책 및 인사 제안은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 할 수 있으나 실명 제안을 원칙을 할 것”이라면서 “인사 제안을 각 부서의 국장급까지 받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다는 의견이 많아 일단 장관급 인사만 추천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참여센터는 이날
▲자문위원회 구성 추진
▲노무현 당선자의 공약 사항 및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여론 조사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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