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컨설팅] 시사점... 신용회복이 기업생존첩경

IMF 이후 우리 기업들은 부채비율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견실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금의 부채구조로는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생존하기도 위태로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점에서 나비스코의 부채구조조정 과정은 현재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부채구조조정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역사상 가장 큰 LBO를 통해 경영권이 바뀌면서 엄청난 부채를 부담하게 된 나비스코가 부채구조를 조정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과정은 이것이 얼마나 힘들고 장기간에 걸친 투쟁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채구조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사의 사업 중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만 남기고 나머지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여야 한다. 자산의 수익성이 투자가들에 의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결코 부채구조조정에 성공할 수 없다. 수익성이 없는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이 재무적인 능력만으로 부채구조를 조정하기는 매우 어렵고, 설령 그렇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부채구조를 가져갈 수는 없다. 자산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투자가와 시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그 돈으로 높은 이자율의 기존 부채를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부채구조의 악순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결코 부채구조조정에 성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기업은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