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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양보해! 못해!" 60.70대 다퉈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전철을 타고 가다 노약자석 양보문제로 다툰 조모(60)씨와 박모(70), 최모(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9일 오후 7시30분께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노약자 석에 앉아 있다 옆자리 승객 박씨가 앞에 서 있는 자신의 친구 최씨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며 삿대질을 하자 박씨의 손가락을 깨문 혐의다. 손가락을 깨물린 박씨와 최씨는 함께 조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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