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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미네르바 오보' 거듭 사과드립니다"

동아일보 "'미네르바 오보' 거듭 사과드립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동아일보는 월간지 '신동아 미네르바' 오보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신동아 편집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동아일보는 18일자 1면 사고를 통해 '거듭 사과드립니다'란 제목으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요약해 실었다. 신문은 "신동아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후 출판편집인과 출판국장, 신동아 편집장을 해임·정직키로 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동안 출판국장과 신동아 편집장 등 사내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경위서와 취재 관련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심도있는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 신동아는 저널리즘의 기본인 사실 검증과 확인을 소홀히 했다"며 "게이트키핑(단계별 기사 검증)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아 취재 윤리에 어긋난 부분도 있었다. 이에 따라 진짜 미네르바가 아닌 사람의 기고문과 인터뷰가 지난해 12월호와 올해 2월호 신동아에 게재됐다"며 독자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신동아는 지난해 12월호와 올해 2월호를 통해 미네르바 K씨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지만, 실제 미네르바로 밝혀져 검찰에 구속된 박모씨가 "K씨는 가짜"라고 말하며 신동아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바 있다. 다음은 동아일보의 사고 전문. 동아일보사는 ‘신동아 미네르바 관련 오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2009년 2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실시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는 출판국장, 신동아 편집장 등 사내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경위서와 취재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심도있는 면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사외 관련자들에 대한 심층 면담도 했습니다. 조사위는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과 이민웅 한양대 언론정보대 명예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조사위 활동 전 과정과 조사 내용 및 결과를 설명하고 진상조사보고서 내용을 검증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신동아는 저널리즘의 기본인 사실 검증과 확인을 소홀히 했습니다. '게이트키핑(단계별 기사 검증)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취재 윤리에 어긋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미네르바’가 아닌 사람의 기고문과 인터뷰가 신동아 2008년 12월호와 2009년 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신동아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오보에 대한 책임을 따져 출판편집인, 출판국장, 신동아 편집장을 해임, 정직하는 등 엄중 문책했습니다. 동아일보사는 독자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명심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원칙과 구체적인 기준을 재정립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실천하겠습니다. ―게이트키핑이 충분하고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엄밀한 내부 검증 체계도 갖추겠습니다. ―신문 중심이었던 심의 대상을 잡지, 온라인뉴스 등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기존의 독자인권위원회를 '독자위원회'(가칭)로 확대 개편해 독자인권 보호뿐만 아니라 독자로부터 기사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받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있는 언론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東亞日報社 ▶▶▶ 인기기사 ◀◀◀ ▶ 동아일보 "'미네르바 오보' 거듭 사과드립니다" ▶ 흉년에도 CEO 곳간은 넘쳐난다 ▶ 삼성전자 '휴대폰도 아웃도어 시대' ▶ 은행주의 변신… '기피종목에서 선호 1순위로' ▶ 은행株, 사고는 싶은데 망설여진다면? ▶ 와이브로株 후끈… 포스데이타, 2주만에 2배 ▶ "1200선 돌파, 외국인·기관 매수 필요" ▶ 외환위기 날려버릴 '홈런 타자' ▶ 555m '슈퍼타워'… 강남 랜드마크로 ▶ "이 정도는 있어야…" 배우자감 기대재산 크게 늘어 ▶ 진중권 "장자연에 접대받은 사람 누군지 들었다" ▶ "두바이선 키스·포옹 절대 하지 마세요" ▶ 주택경기 '봄바람' 솔솔… 강남권도 오름세 ▶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 "공원 인접한 아파트 앞으론 돈 된다" ▶ 여자는 연봉, 남자는 안정성 본다 ▶ 기아차 연일 '쾌속질주' ▶ C&중공업 독자 해외매각 추진 ▶ 진중권 교수 "경찰이 광견병 걸렸다" ▶ 김우중이 '떴다'… 대우그룹엔 무슨일로? ▶ 유럽시장 강타한 LG '쿠키폰' ▶ "나도 꽃남" 화장하는 남자 늘었다 ▶ 삼성, LED TV 출시 '과거의 TV는 잊어라' ▶ 에쿠스, 왜 이름 그대로 썼을까 ▶▶▶ 연예기사 ◀◀◀ ▶ 고(故) 김성재 미공개 사진 공개 ▶ 성룡, 여자스타들과의 연애사 고백 ▶ '꽃남' 김현중, 특별 선물 공개 ▶ "다 막아줄테니…" 서세원, 장자연 전 매니저 왜 만났나 ▶ '1박2일' 강호동 욕설 논란 ▶ 심이영, 이선균의 여인으로 발탁 ▶ 'CSI 시즌9' 한국 안방극장에 깜짝 선물 ▶ 한국에 독설 내뱉던 이치로, 이젠 '존중 모드'? ▶ "브래드 피트 막춤, 기대되네~" ▶ 비, 하와이 법원서 증인으로 출두 ▶ '박쥐' 파격적 포스터 공개… 세계적인 '주목' ▶ 강호동 '방송중 욕설' 진실은? ▶ 송강호-김옥빈 주연 '박쥐', 파격적 포스터 화제 ▶ '꽃남' 김범 화장품 광고 모델까지… ▶ 스칼렛 요한슨·페넬로페 크루즈 등, 아찔한 '4각 로맨스' ▶ 한여름, '맥심' 3월호 표지서 상큼한 매력 과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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