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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두교서 매년 발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올 정기국회에서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고 내년초 연두교서를 국회에서 발표키로 했다. 이는 정기국회에서 예상되는 여야간 격렬한 대립과 갈등 상황에서 시정연설을 하기보다는 연말 조정기를 거쳐 새해초 새로운 분위기속에서 별도의 임시국회를 소집,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정기국회에서 하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예산안 제안 설명과 중복돼 의례적인 성격이 짙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金대통령은 이에 따라 올 정기국회에선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통해 시정연설을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역대 정권에서 대통령이 총리에게 대독시키지 않고 직접 국회에 출석, 시정연설을 한 경우는 드물다. 국회의원 9선출신의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도 지난 96년 7월 15대국회 개원식에 참석, 치사를 한 외에는 정기국회에서 직접 시정연설을 한 적이 없다. 金대통령은 앞으로 매년 1월 여야 총무간 합의에 의해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게 된다. 그러나 연두교서 발표와 별도로 상황에 따라 연두 기자회견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김준수 기자】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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