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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벤처인 열전/에스나 테크놀러지] 전략적 강점

특정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투자는 애스나로서는 시작에 불과하다. 자금을 투자한 후 애스나의 강점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우선 애스나는 투자한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필요한 자원 및 전략 등을 결정한다. 이어 애스나의 모든 인력이 자신이 맡은 기업에 대한 지원에 주력한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팀 단위로 이같은 작업이 이뤄진다.콜로닷컴은 애스나가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큰 성과를 얻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콜로닷컴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광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사업성은 높았지만 경영성과는 지지부진했다. 창업주의 독단적인 경영이 문제였다. 다른 임직원들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한 애스나는 이사회를 소집, 창업주를 방출했다. 대신 장거리 전화회사인 스프린트의 최고경영자를 영입, 지휘봉을 맡겼다. 콜로닷컴은 순항을 거듭하면서 나스닥 등록을 앞두고 콜로닷컴은 나스닥 등록과 함께 애스나에 100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콜로닷컴은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다. 창업주가 「회사가치 극대화」라는 공동의 목표에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에 추방당했을 뿐이다. 대개의 경우 애스나는 투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의 발굴 및 스카우트, 경영 전략에 대한 조언 등을 통해 투자기업을 지원한다. 애스나 구성원들은 투자한 기업의 이사회에 참석해 문제점이나 지원 사항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다. 이처럼 애스나가 투자한 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리 하(河) 제너럴 파트너를 비롯, 구성원들이 컨설팅, 금융,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에서 10년 내외의 경험을 갖고 따라서 특정 투자기업의 사업성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사업에 필수적인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구성원들이 상호보완적인 경력과 지식을 갖고 있어 애스나가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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