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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말안듣고 컴퓨터만 한다' 아버지가 딸 찔러 살해
입력2001-06-17 00:00:00
수정
2001.06.17 00:00:00
[노트북] '말안듣고 컴퓨터만 한다'아버지가 딸 찔러 살해
말을 듣지 않고 컴퓨터만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김모(41ㆍ노동)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광진구 구이3동 단칸방에서 컴퓨터 오락을 하고 있던 딸(11ㆍ초등학교 4년)이 "그만하라"는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컴퓨터를 하자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했다.
김씨는 딸을 살해한 뒤 곧바로 달아났다가 범행현장 증거를 없애기 위해 16일 오전 다시 집으로 돌아와 방안을 치운 뒤 "딸이 죽었다"고 집주인 문모(43)씨 등에 알려 경찰에 신고토록 했다.
경찰은 김씨 부녀가 며칠째 보이지 않았고 사체도 그대로 누운채 부패돼 있는점 을 수상히 여겨 김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내고 피 묻은 옷가지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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