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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삼도시'로 발돋움

내년 '세계인삼엑스포' 맞아<br>유통센터 건립등 역량 집중<br>약령시장 특화거리 조성등<br>국제 산업·관광도시로 변신

충남 금산이 지난 4월말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되면서 국제 인삼 유통 및 관광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8·15광복 이전에는 개성과 함께 2대인삼 산지였고 광복 직후에는 남한생산량의 95%에 달했던 인삼 산지라는 특성을 시대에 맞게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특구지정은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해 지역발전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산 인삼 헬스케어 특구로 지정된 곳은 금산읍 중도리 24번지 일원 6만8,490평. 엑스포 행사장으로 활용될 국제인삼유통센터와 인삼종합전시관지역을 비롯해 인삼약령시장, 구인삼시장 등이 특구범위에 포함됐다. 금산군은 우선 이번 특구지정이 2006년 9월 22일부터 10월15일까지 열리는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고 특구개발사업의 역량을 엑스포 개최에 집중하고 있다. 엑스포 주행사장이 될 국제인삼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인삼종합전시관의 리노베이션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인삼약령시장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진입문 건립 및 전선지중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산군은 인삼헬스케어 특구사업을 위해 올해 2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내년도에는 119억원을 추가 투자,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인삼도시로 만들어나간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금산군은 이번 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연간 4,100억원 규모인 현 인삼시장이 4,600억원대로 확대되고 관광객도 연간 14만5,000여명에서 16만2,6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삼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금산홍보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다. 박원규 인삼약초과장은 “금산을 대표하는 인삼약초산업을 국제비즈니스, 유통, 관광 등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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