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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013, 이것이 승부수] 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특수선 부문 비중 늘어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 3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조선ㆍ해양 부문에서 가장 많은 31척, 142억8,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선도 조선ㆍ해양 전문업체로서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목표치인 110억달러를 30%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전체 수주액 중 약 73.5%에 이르는 105억달러를 해양부문에서 이뤄내며 대우조선해양은 이 부문에서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100억달러 수주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방산부문도 24억2,000만달러를 수주해 전체 수주액의 약 17%를 차지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역대 방산 실적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전통적 해군 강국인 영국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3,000톤급 잠수함도 수주하며 세계적인 방산 수출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우조선해양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양플랜트ㆍ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일반상선 분야 역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수주전략으로 선두자리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업체로의 도약을 천명하며 ▦EPCIC(설계ㆍ구매ㆍ제작ㆍ운송ㆍ설치) 분야별 핵심역량 강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신뢰와 열정의 실현 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올 한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과 특수선 부문의 비중 확대에 따른 생산설비 확충 및 관련 인력 충원 등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ㆍ해체선을 비롯해 첫 건조하는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 고정식 플랫폼 등 까다로운 해양 프로젝트들이 야드에서 진행된다. 이 같은 고난이도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수행과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핵심 기자재업체들과의 연계를 강화, 전문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 마곡 단지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세계 수준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성이 높은 심해저 프로젝트 기술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심해저 사업은 현재 심해자원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연평균 6%대의 성장을 지속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일반상선 시장에서 지속적인 친환경ㆍ고효율 선박 기술을 개발ㆍ적용해 트렌드와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선박을 만들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올 한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수주목표 110억달러보다 18% 상향된 130억달러의 수주목표와 전년 대비 매출 10% 초과달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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