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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0대 갑부 재산 급증

증시 회복으로 미국 갑부들의 재산이 올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제 격주간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갑부`에 따르면 이들의 총 자산은 9,550억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갑부들의 재산이 불어난 것은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3년만에 처음. 순위별로 보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 자산이 지난해보다 30억달러 증가, 총 460억달러(약 55조원)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게이츠 회장의 자산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18일 종가기준: 약 65조원)과 거의 맞먹는 액수. 새롭게 3위에 올라선 MS 공동설립자 폴 알렌도 총 자산이 220억달러로 10억달러가 불었다. 그러나 2위 자리를 지킨 워렌 버핏은 360억달러로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갑부들의 재산 증가는 주로 인터넷주를 중심으로한 기술주 반등 때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이 대표적인 예로 그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30억달러 이상 늘어난 총 51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넷 벤처 갑부의 부상으로 부의 중심도 전통적인 뉴욕에서 실리콘밸리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82년 순위에 포함된 갑부들의 출신지는 뉴욕이 81명, 캘리포니아가 56명이었으나 이번엔 뉴욕이 47명, 캘리포니아가 95명으로 완전히 역전됐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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