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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화장품 사업 진출

대상, 화장품 사업 진출日 시세이도와 합작법인 설립 대상(대표 고두모·高斗模)이 일본 최대의 화장품회사 시세이도와 손잡고 화장품사업에 진출한다. 대상은 高 회장과 시세이도 겜마 사장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화장품 합작회사 설립계약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말 자본금 70억원 규모의 에센디(S&D)화장품을 설립하고 내년 4월 기초화장품 「아스프리르」, 남성화장품 「우노」, 헤어케어제품 「마쉐리」를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브랜드는 일본 할인점, 백화점 식품매장, 슈퍼 등에서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이용한 문답을 거쳐 자기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쓰는 중가(中價)제품으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센디는 1만1,000원~2만5,000원선에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화장품 등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올해 마트 전용브랜드로 선보인 「이니스프리」 「레뗌」 「프리엔제」와 제일제당의 「식물나라」는 물론 주력브랜드 「라네즈」 「라끄베르」 「엔시아」 등과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센디는 대형 할인점·슈퍼마켓과 백화점, 화장품전문점 등을 집중 공략해 내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0여개, 2005년까지 전국에 4,500여개의 취급점포를 확보할 방침이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합작으로 대상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시세이도는 성장 가능성이 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윈윈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평가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고 화장품 메이커로서 명성이 있는 시세이도 제품이 이른 시간 안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에센디는 대상이 49%, 시세이도가 51%의 지분을 가지며 양측이 공동 경영한다. 공동 대표이사는 김의열(金宜熱) 사장과 슈지 요시다 부사장이, 비상임 회장·부회장은 신조 마에다·성통렬(成統熱)씨가 맡는다. ◇시세이도(資生堂) 어떤 회사인가= 로레알, 피엔지, 유니레버에 이어 세계 4위의 화장품업체로 지난해 6,040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1872년 도쿄 긴자에서 서구식 약국 형태로 창립돼 5년 뒤 화장품사업에 뛰어 들었다. 국내외에 2만4,000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해외법인만 120여개에 이른다. 최근 파인 토일레토리사업부가 국내 샴푸시장에 진출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2 18: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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